셀럽과 인싸의 새로운 조건이 '비거니즘 섹슈얼'
'타이타닉' 영화를 안 보신 분이 있을까요?
그 영화를 봤다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빠지지 않을 수가 없죠.
저도 그 영화를 볼 때 얼마나 가슴이 뛰던지...
그 풋풋한 20대 미소년을 연기했던 디카프리오의 이제 나이가
어느새 49세라는 사실이 안 믿기네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인스타그램은 약 1,950만 명의 팔로워가 있습니다.
소개글에는 미국의 영화배우, 환경운동가로 적혀 있습니다.
디카프리오는 1998년에 본인의 이름을 딴 환경단체를 만들어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이름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파운데이션'입니다.
정말 20년 가까이 된 오래전부터 디카프리오는 환경 관련에 투자한 금액이
1,300억 이상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디카프리오는 얼굴만 잘생긴 것이 아니라 생각도 어쩜 이리 멋진 건지요.
호아킨 피닉스도 49세
영화 '조커'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미국 배우입니다.
프로듀서이기도 하고 사회운동가이기도 합니다.
2021년 1월에 환경시위를 하다가 체포된 적이 있을 정도로 열심인 사람입니다.
할리우드 스타들 중에서 환경을 입에 올리는 스타들에게
"할리우드 스타들은 환경운동가를 흉내 내지 말고 직접 행동해야 한다."라고
지탄의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크 러팔로는 56세의 미국의 배우이자 환경운동가인데요.
시사채널에 자주 나갈 정도로 유명인 이기도 합니다.
영화 '비긴 어게인'에서 키이라 나이들리 배우와 너무도 멋진 열연을 해서
기억에 남는 배우이기도 하고, '어벤저스'에서 헐크 역으로도 유명한 분이죠.
세 배우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벌써 눈치채셨죠?
모두 배우이자 환경운동가, 사회운동가라는 것입니다.
모두가 관심이 있지만, 모두가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소감에 한 말
만 4세 때부터 연기생활을 끊임없이 해온 디카프리오가 아카데미상에는
행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요.
그때 수상소감을 지금까지 힘들었던 배우 생활이나 감동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Making The Revenant was about man`s relationship to the natural world.
레버넌트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a world that we collectively felt in 2015 as the hottest year in recorded history.
특히나 지난 2015년은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되었으며,
Our production needed to move to the southern tip of this planet just to be able to find snow.
저희가 촬영 당시 눈이 있는 곳을 찾기 위해 남쪽 끝으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Climate change is real. It is happening right now.
기후변화는 현실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It is the most urgent threat facing our entire species,
and we need to work collectively together and stop procrastindating.
전 인류와 동물을 위협하는 가장 긴급한 위협이며,
전 세계가 힘을 합쳐 이 문제를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We need to support leaders around the world who do not speak
for the big polluters or the big corporations.
저희는 환경오염을 범하는 거대 기업을 위해 대변하지 않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을 지지해야 합니다.
But who speak for all of humanity, for the indigenous people of the world,
for the billions and billions of underprivileged people
who will be most affected by this,
전 인류와 원주민, 생태 변화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혜택 받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대변하는 지도자들이요.
for our children`s children, and for those people out there
whose voices have been drowned out by the politics of greed.
우리 자녀들의 아이들, 탐욕스러운 정치인들에 의해 목소리를 내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도요.
I thank you all for this amazing award tonight.
오늘 밤 이 상을 주셔서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Let us not take this planet for granted.
우리가 이 지구에 산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여기지 맙시다.
I do not take tonight for granted. Thank you so very much.
저 또한 오늘 밤 이 영광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수상소감을 듣는데 온 몸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디카프리오가 어떤 사람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채식주의자이기도 하고, 배우이고 제작자이기도 합니다.
그가 개입해서 만든 영화들이 대부분 환경 관련 영화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래서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데도 아카데미상을 안 줬나?라고 생각해봅니다.
셀럽과 인싸 비거니즘 섹슈얼 배우들
마크 러팔로
어벤저스에서 헐크로 유명해지기 전부터 환경문제를 다룬 실화 영화 '다크 워터스'나
보스턴 글로브 사회 매체에서 다뤘던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에 관란 '스포트라이트'같은
사회성 짙은 영화들을 많이 해왔습니다.
수질보호단체 '워터 디펜스' 나 환경운동단체 '설루션 프로젝트'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호아킨 피닉스
동물보호, 환경보호, 소수자 인권운동 등에 목소리를 많이 내고 있고,
남아공에 지원하기도 하고 동물권 운동 '과격파 동물권 단체' 시위에 참여합니다.
세계적인 인도주의 활동에 적극 동참을 하는 배우입니다.
잠시 잠깐 보여주기 식의 일회성이 아닌 장기간에 걸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죠.
아카데미 수상소감에도
"우리가 젠더 불평등, 인종차별, 원주민과 동물의 권리에 대해서 말하는 건
불의에 저항하며 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했죠.
우유도 먹지 않는 비건 주의자 이기도 한데요.
'탓타'라는 동물보호단체에서도 활약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유명 배우 엠마 왓슨, 수잔 서랜든도 사회운동가라고 합니다.
이 사람들을 셀럽이나 인싸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셀럽은 유명인을 뜻하는 '셀러브리티 Celebrity'의 줄임말로,
누구나 따라 하고 싶을 정도로 유행을 이끄는 유명인사.
즉, 연예나 스포츠 분야 따위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명 인사를 말합니다.
인싸는 '인사이더 Insider'라는 뜻으로,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렇게 사회 인지도가 있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데요.
이런 사람들을 일컬어 '비거니즘 섹슈얼'이라고 말합니다.
한국의 스타들 중에도 '환경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배우들이 많습니다.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 이효리, 류준열, 타일러 등....
이런 역할들을 하는 분이 많아질수록 세상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꾸는 씨앗이 될 거라 봅니다.
비거니즘 섹슈얼이란?
비거니즘 섹슈얼은 식습관을 넘어 하나의 철학,
살아가는 관점으로 비거니즘 의미의 확대를 의미합니다.
채식도 고기가 맛이 없어서 또는 먹기 싫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보호나 윤리, 환경적인 측면이 다 포함된 것입니다.
이런 생각들을 하는 사람들과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러팔로, 호아킨 피닉스 등을 들었는데요.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되어 목소리를 내고 행동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지금 시대는 돈이 많으냐 적으냐라는 문제보다
그 돈을 얼마나 가치 있게 쓰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입니다.
이런 비거니즘 섹슈얼이 많아지는 시대가 되는 것이
현시대에 맞는 트렌드이기도 합니다.
마치는 글
기후환경변화가 심각해지는 시대를 살고 있는 만큼
지구 살리기 운동을 여러 단체들이 시도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부터는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부활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지구를 아프게 하는 일회용품, 플라스틱, 비닐종이, 빨대 등의 심각성을 느끼고
서로서로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플라스틱 빨대가 바다에 버려지는 폐기물량이 약 1,000만 톤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 빨대로 매년 죽어가는 바다새가 약 100만 마리나 되고,
고기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아픔과 죽음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MKYU대학에서는 기후변화 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열어 민간 자격증을 발급하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지구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디카프리오의 수상소감 마지막 말처럼
우리가 지구에 산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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