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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관리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타임지 에세이스트가 권하는)

by 아카시아경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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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나이드는 법 58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한꺼번에 인생의 8분의 1 이상을 바꾸지 말라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로저 로젠블라트라는 작가가 2002년도에 쓴 책이다.

타임지 에세이스트가 권하는 책이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은 로젠블라트 자신이 <타임>지와 <워싱턴포스트> 에세이스트이자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미국 공영방송 PBS의 <짐 레러의 뉴스아워>에서 재치 있고 신랄한 논평을 하기도 했다.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성공적으로 나이 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58가지의 구체적인 기술을 제시한 책이다.

"당신이 잘못한 일은 당신이 먼저 야유를 퍼부어라"

"거창하기 짝이 없는 말들이 들리면 당장 도망가라"

"누군가를 거짓말쟁이라고 부르는 순간 그 사람은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린다."

유머러스하면서도 깨달음이 담겨 있는 58가지의 법칙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소박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이 책에 십계명처럼 "~하지 말라"와 "~가 아니다"라는 식의 표현이 많이 나온다.

 

작가는 '한꺼번에 인생의 8분의 1 이상을 바꾸지 말라'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의 동일한 문제점이 있다.

인생에 변화를 주겠다고 결심하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꾸어버리려는데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완벽한 내 인생의 완성을 위해!

 

이 책에는 나이 듦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물론이고,

앞으로의 인생을 더 지혜롭게 가꾸어 나가길 원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꿔보라고 조언을 합니다.

 

목차를 보면 목차의 제목부터가 아!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제1법칙)"

"당신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제2법칙)"

"나쁜 일은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두라(제3법칙)" 등으로

현대인들이 강박증처럼 지니고 있는 막연한 불안감에 대해 유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서른이 넘었으면 자기 인생을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말라."는 뼈 있는 제7법칙을 비롯해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분야를 파고들지 말라(제16법칙)"

"의로움보다는 싸움이 낫다(제 19법칙)"

"모든 사람을 믿어라, 언제나(제30법칙)" 등은 젊은이들도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담고 있다.

작가의 조언은 때로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냉정하지만,

한편으로는 나이가 들수록 쌓여가는 삶의 여유와 지혜가 담겨 있다.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필치를 보여주면서도,

심각하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위트가 곳곳에 넘친다.

 

"묵묵하게 그리고 꾸준히! 이것이 경주에서 이기는 비결이다(제45법칙)"

"모든 사람이 모든 일에 대해서 감사하기를 기대하라(제51법칙)"

"먼저 사과하라, 화해하라, 도움을 주라(제58법칙)"을 통해

사람과 인생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한다.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의 조언들

 

'잘못은 내 탓이다.'

어떤 일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고,

자신에게 잘못에 대한 책임이 있는지 없는지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그건 바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난 정말 안 그랬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건 자신의 잘못이 틀림없다고 한다.

잘못을 빨리 깨달은 사람은 수정을 빨리 할 수 있고,

그 결과 오래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조금 늦게 결론에 도달해도 잘못을 고칠 기회는 있으니 그때라도 수정하라고 합니다.

 

'서른이 넘었으면 자기 인생을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말라'

이 나이를 스물다섯으로 낮춰라.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분야를 파고들지 말라'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찾아내어 그것을 발전시키라고 합니다.

영국 비평가 '한 가지 주제를 물고 늘어져라~~'고 합니다.

시간이 쌓이고 경력이 쌓이면 그 분야의 최고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학연, 지연, 경력부터 따지는 사람을 가까이하지 말라'

그런 사람들은 그 자체로도 재미도 없고,

세상의 어떤 일에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순전히 자기 발전과 자기 보호를 위해서 그런 연기를 할 뿐이다.

이런 목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파벌을 잘 만든다.

시야가 좁아터진 소인배 무리들은 밑바닥에

'저 여자가~~~''저 남자가~~~'하는 일들에만 꽉 차 있다.

좁디좁은 자신을 넘어 더 넓은 세상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과 사귀라고 한다.

무슨 일을 하는지, 최근에 프로젝트를 성공했는지 묻는 사람들,

경력을 하나의 명사로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라고 한다.

'바보라고 해서 틀린 말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을 향한 모든 비난을 원숭이가 타이프 라이트를 두드려서

만들어 낸 것으로 생각하면 어쩌다 운이 좋아서 우연히 맞춘 것으로 생각할 여유가 생긴다.

'다른 사람을 개선하려 하지 말라. 그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걸 안다 해도'

친구, 친척, 직장동료들 그들은 자신들의 결점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의 결점을 말하지 않으면 서로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자기반성은 적당하게 해야 오래 산다'

프로이트 이후 100년이 넘은 세월 동안 사람들은 자기반성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믿으면서 살아왔다.

문제는 그 결과 이 말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비참한 족쇄로 작용했는지

깨닫지 못하는 데 있다.

자기반성은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이 꼭 해야 할 일의 정확한 방향을 

잡아서 앞으로 나가야지, 밀려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자기반성 같은 것에 매달리고 싶지 않은면 생각을 외부로 옮겨라.

'묵묵하게 그리고 꾸준히! 이것이 경주에서 이기는 비결이다'

자신에게 사람들이 정신을 번쩍 들게 할 만큼 특별한 능력이 있다면,

그 일은 아마 자신이 처음부터 잘하는 일이었을 것이다.

만약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로 사람들의 관심을 얻으려고 한다면,

진짜 내가 아닌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내가 될 뿐이다.

꾸준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은 몰라도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진실하라'

스스로에게 진실하지 못하면 내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되기를 원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한 인간의 진정성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조금이라도 잘못이 있는 일은 전부를 버릴 줄 알아야 한다'

한 가지 결과물이나 제품에 약간의 잘못이 있다면그 결과물 자체가 잘못한 것이다.

만약 우정에 잘못이 있다면 그 우정 전체가 잘못된 것이다.

 

 

나이 든다는 게 꼭 우울하란 법 있나?

 

책 속에는 마음을 콕 찌르는 그러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명언들이 많다.

 

"나이 든다는 게 꼭 우울하란 법 있나?"

"때가 너무 일러서, 혹은 늦어서 문제인가?

 오늘 여러 가지 상황이 좋지 않아서, 혹은 모든 일이 너무 좋게 돌아가서 문제인가?

 이 모든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당신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단하다는 찬사를 조심하라."

"당신을 지겹게 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기회를 놓치지 마라."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다.

이것도 하나의 과학적인 현상이라고 말한다.

그런 만큼 잘 늙기 위해서는 분명히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실수를 줄이고, 성공적으로 나이 들기 위한 방법.

그래서 이 책에는 58가지의 '잘 늙는 기술'이 담겨 있다고 보면 된다.

 

<마치는 글>

 

나이가 들었다고 다 어른은 아니라는 말이 있다.

나이가 들어도 아이만도 못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어른인 척하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다.

가끔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나도 어른인 척하는 사람인가?

의구심을 갖는다.

하지만 나는 늘 어린아이가 되고 싶다.

아무 근심도 걱정도 없이 믿을 수 있는 부모의 그늘 밑에서

그렇게 살고 싶은 어린아이.

하지만 지금은 부모도 자식도 다 내가 그늘이 되어주어야 하는 입장에서

가끔은 참 버겁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 천진난만하게 뛰어놀다가 배고프면 차려주는 밥 먹고,

깨끗이 씻겨주면 쌔근쌔근 잠드는 어린아이이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시로 글을 마친다.

 

<내 가슴은 뛰노니>  - 윌리엄 워즈 워즈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내 가슴은 뛰노니

내 어린 시절에도 그러했고

어른된 지금도 그러하니

쉰예순에도 그렇지 못하다면

차라리 죽음이 나으리라.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원컨대 내 생애의 하루하루가

순진한 경건으로 이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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