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평정심 키우는 3가지 방법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것도 힘든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터져서 세상이 어수선합니다.
그런데다 그렇게 잘 피해 다닌다고 생각했는데
급기야 저도 코로나 확진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돌봐야 할 가족이 있고, 해결해야 할 일이 많은데
한순간 멘붕이 왔습니다.
가족들이 여기저기서 난리를 해대고,
지인들이 전화를 해대고 난리북새통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평정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평정심이란?
외부의 어떤 자극에도 동요하지 않고 고요하고
안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을 평정심이라고 합니다.
평정심이 강한 사람은 마치 잔잔한 호수 같아서
사람들이 좋아하고 잘 따릅니다.
아무래도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주변의 사람들도 편안함을 느끼겠죠.
그래서 저도 그런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무던히 애를 쓰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저처럼 코로나 시국에 코로나에 걸려 확진이 되니
그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힘들고 너무 아프고 죽을 지경입니다.
아무래도 제 건강 그러니까 목숨의 위협을 받는다는 것 때문일까요?
굉장히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그냥 넘어갈 일도 화가 나려고 합니다.
그런데 가족들까지 왜 그랬냐라는 옳고 그름을 따지거나
원망의 말을 들으니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참 힘든 일입니다.
평정심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책 <마음을 숨기는 기술>의 저자 플래처 부가 말하는
평정심을 키우는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플래처 부는 FBI 출신의 작가입니다.
그가 제시하는 3가지 방법입니다.
1. 매사 도리를 따지지 않는다.
인생이 교과서대로 살아가지지 않는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압니다.
살아가면서 도리가 아니라고 매번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그럴 수도 있다'라고 되새기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입 밖으로 말하고 내 귀로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서
감정조절이 조금은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모르는 척하는 것은 정말 비겁하지 않아?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르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옳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화를 내거나 불쾌한 감정을 가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은 유리와 같아서
작은 충격에도 금이 가거나 깨질 수 있다고 합니다.
도리라는 것도 누군가의 잣대에 의한 것이고,
시대나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 수도 있다. 달라질 수도 있다'라고
마음속으로 되뇌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2. 의미 없는 논쟁을 피한다.
어떤 사람들은 다분히 논쟁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논쟁적인 태도도 일종의 습관이라고 합니다.
요즘 하는 말로 농담에 죽자고 덤비는 유형이라는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이런 마음도 심리적 소유욕이라고 합니다.
남의 말에 '그게 아니고'로 말문을 여는 사람,
자기 중심성이 강하고 과도한 열정을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혹시 내가 그렇다면 관대함과 여유로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모든 일은 한 발만 양보하거나 조금 더 생각하면
순조롭게 풀리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빠르게 살아가다 보니 성격도 급해진 현대인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것이 양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 순간 경쟁적으로 대하려고 하고,
어떤 이들은 양보하면 약해 보이거나
지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중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한발 물러서면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다.'
양보하는 너그러움이나 물러섬은 결코 약한 것이 아닙니다.
양보 잘하는 사람이 인기가 있는 건사람은 본능적으로
소유욕이 심한 이들을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차분해지는 사소한 동작을 익힌다.
생각보다 몸은 감정조절을 하는 것에 효과적입니다.
평소 잘 안 쓰는 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거나 커피를 타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잘 사용하지 않던 손이라서 동작이 더디게 되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숨을 가다듬어 집중을 더 하게 됩니다.
숨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들이쉬고 내쉬는 행동들이
감정조절을 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화가 나거나 우울하고 슬플 때는 자기 위안적 행동이 도움이 됩니다.
양손으로 자신을 감싸 안고 다독이거나 쓰다듬는 동작입니다.
저도 해보니 조금 위안이 되더라고요.
이런 쉽고 사소한 동작을 익혀서 자주 사용하면
차분한 감정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글>
평정심을 잃는 순간 자기의 취약한 감정으로 흐르기가 쉽습니다.
약간의 불안감이 더 공포스러워지거나 작은 화가 큰 분노로 변하고,
우울함과 울적함이 큰 우울감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특히 분노가 위협적인데요.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모를 때는 정말 위험합니다.
만만하고 약한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분노를 분출할 수도 있습니다.
옛날부터 그런 상황을 많이 보면서 자라왔던 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배우자나 자녀에게 자기 의도와 달리 나쁜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저의 아버지가 그런 분이셨습니다.
밖에서 화가 난 일을 술을 드시고 집에 와서 화풀이하는 스타일이셨죠.
덕분에 우리 남매들은 항상 공포에 떨어야 했고요.
그런 기억이 아직도 씁쓸하기만 합니다.
평소에 제가 좋아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쿵후 판다]에서 우그웨이가 시푸에게 평정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 장면을 보는 순간 아~하는 약간의 깨달음을 느껴서
이후로 평정심이라는 단어를 항상 마음에 새기고 살아갑니다.
우그웨이 : 자네 마음이 여기 물과 같구먼.
평정심을 잃는다면 잘 보이지 않는다네.
물결이 잔잔해지면 모든 것이 확실히 보인다네.
오늘 뽑힌 전사는 우리 마음을 평온하게 할 거야.
그리고 자네의 마음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살기가 결코 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조금씩 내 마음의 물결이 요동치지 않도록
연습을 하며 살아갑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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