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게 '행복하세요' 말하는 당신은 행복한가요?
다른 사람들에게 안부전화나 문자를 보낼 때
'행복하세요'라는 말 자주 사용하시나요?
저도 가끔씩 사용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누군가에게 그 말을 하고 나니
'나는 행복한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혼자서 '너 행복해?'라고 묻고는 '응, 그럭저럭'이라고 했습니다.
그럭저럭은 행복감이 충만하지는 않다는 건데,
뭐가 문제일까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통전문가 김창옥 강사의 강의를 찾아보니
남들에게는 '행복하세요' 말하는 당신,
'정작 당신은 행복한가요?'가 있어서 듣고 공유해봅니다.
'행복' 그거 먹는 건가요?
강의를 잘하고 유명 스타강사인 김창옥 강사는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본인은 유튜브를 많이 본다면서 웃더라구요.
그리고 영화와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악을 전공하기도 했잖아요^^
김창옥 강사는 자신의 과거와 지금의 삶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데요.
그리고 그것들의 변형을 강의의 소재로 삼는다고 합니다.
가장 큰 강연의 주제가 되는 것이
바로'소통-행복-관계-재미'라는 단어라고 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살아야 행복할지,
어떻게 자기 인생과의 관계를 맺어야 행복할지를
자신의 삶 속에서 터득해가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삼는다니
그래서 리얼리티 한가 봅니다.
강연 중에도 방청석에서 질문을 받아서 그것에 대답하는 것을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김창옥 강사가
어떤 영화를 봤는데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합니다.
다른 나라 , 다른 환경, 다른 생활습관
영국의 조종사가 남태평양의 어떤 섬에 불시착을 하게 되었답니다.
섬의 원주민들은 하늘에서 신이 내려온 것으로 착각을 합니다.
영국 조종사가 돌아갈 때 섬의 추장과 몇 명을 데리고 가서
홈스테이를 하게 되는 내용의 영화인데요.
영국의 중산층 집에 가서 지내게 되는데,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하면서 비싼 유럽 도자기 그릇들을 보며
그릇이 왜 이렇게 많은지에 대해 그 집 안주인과 이야기를 합니다.
안주인이 다른 수납장에 진열된 그릇들을 보여주며
'정말 비싸고 좋은 그릇'이라며 자랑을 했답니다. 그리고는
'당신들은 어디에 밥을 먹고 어떻게 설거지를 하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원주민이 대답하기를
'우리는 바나나 잎에다 밥을 먹고 그 잎을 버린다.
그리고 여기처럼 설겆이를 많이 하는 시간에
우리는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며 기도를 한다.
그리고 교제를 하며 하루 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안주인에게 '너희들은 어떻게 웃고 교제를 하느냐'라고 물으니
안주인이 대답하길 '우리를 웃겨주는 전문가가 있다'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그 전문가가 나오는 TV 프로그램을 말하더랍니다.
가족들마다 코드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방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보고 웃고 즐긴다는 겁니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원주민들은 의아해하겠죠.
다음날 농장에서 돼지 수정하는 작업을 보게 됩니다.
'이게 뭐 하는 거냐'라고 물으니
'돼지를 수정하는 거다.'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이렇게 수정을 해버리면 수퇘지는 어디서 즐거움을 느끼냐'라고 묻더랍니다.
수퇘지의 즐거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영국인은
'나는 그런 거 관심 없다.
자연적 교미로는 새끼 생산이 어려워서 인공적 교미를 시킨다.'
라고 했답니다.
생각의 관점이 너무도 다른 거죠.
마지막 날,
영국의 마을 회관에 모여서 원주민들이 공연을 해줬답니다.
낯선 공연에 영국 사람들은 무관심하게 쳐다봅니다.
공연을 마치고 원주민 추장이 사람들에게 말했답니다.
'영국과 우리가 사는 섬은 다릅니다.
그래서 각자의 삶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행복하십시오.
저는 여러분이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것이 마지막 대사가 아니었대요.
자기 멤버들을 가리키면서
'우리들처럼~~'이라고 말했답니다.
그러자 원주민들이 자부심이 가득한 얼굴을 짓더랍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영화를 보면서 김창옥 강사는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많은 강의를 다니면서 '여러분 행복하십시오'라고 하는데
정작 추장이 말한 마지막 말처럼 자신 있게 '나처럼'이라는 말을 못 했다고 합니다.
2021년에 김창옥 강사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는데
느낀 것이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늘 '아버지 때문에 힘들다'라고 하셨답니다.
그리고 김창옥강사의 어린 시절부터 생각해도
아버지는 어머니를 힘들게 했답니다.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요.
엄마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엄마를 지켜줘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답니다.
그러다보니 엄마를 지켜주지 못하는 미안함 때문에
혼자만 행복하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했고,
죄를 짓는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아이콤플렉스와 같은 거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에 바로 '나처럼'이라는 말을 하지 못했던 이유였다고 합니다.
<마무리 글>
여유가 없는 생활을 하다 보면 행복이라는 단어와는 더 멀어집니다.
바쁜 가운데서도 잠시 하늘을 보고 호흡을 하거나,
눈을 감고 명상을 할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행복에 대해서 잘 이야기하지 못해도 자기의 삶이 조금이라도 행복하고,
한 번이라도 더 웃을 일이 있게 만들면서 살았으면 합니다.
감사의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는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늘 행복할 수는 없지만 종종 행복하고 웃을 일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처럼'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눈치 보지 않고 자신감 갖기!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지금.
진정한 나의 행복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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